작은 꼬마가 잠을 자기 전,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아이의 기도하는 소리가 조금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아주 엄숙한 목소리로 알파벳을 읇조렸기 때문입니다.
기도 시간에 왜 알파벳을 순서대로 암송했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오늘 밤에는 왠지 정확하게 어떤 단어로 기도해야할지 몰라서 알파벳을 암송하였어요.
이렇게 하면 제가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한 기도의 단어들을 조합해 주실 거에요."

예수님의 마음을 찾는 기도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방법은 아닐까요?
종종 우리의 기도 역시 어떤 말로 기도해야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어떻게, 무엇을, 어떤 말로 기도해야할지 묻는 것이죠.
 
기도의 내용조차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내용은 제거해 주시기를, 정확하게 수정 혹은 필요한 내용들을 일러 주시길 구하는 것이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차길 기도하죠.
또한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기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런 기도에 우리 주님은 우리가 기도해야할 내용들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롬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땋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하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