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 게 있습니다.
누가 저 좀 도와 주세요

저는 유부남이고
목산데... 중독자입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이렇게 털어 놓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고백하겠습니다. ㅠㅠ

아무리 애를 쓰고......
다른 것으로 대처하고 빠져 나오려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중독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한 분과 사랑을 나눠 왔습니다.
아내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그랬는데

제 아내도 그 관계를 알고 결혼했고
이미 오래 전에 포기한 관계입니다.

목회를 해야 살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 음성만 들어도 행복했습니다
아니 그 음성이 아니라 생각만 해도 좋습니다.

그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벗어 날수도 없이
이렇게 20년이 훨씬 넘도록
하루라도 그분 없이는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그리고...

누가 나 좀 말려주세요...
해독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명한 책에는 방법이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난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롬8:35, 3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