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해 있을 당신에게
<상처를 붙잡고 오래 우는 사람만 더 괴로운 법이다>

포로로서 드물게 바사의 고위관리가 된 느헤미야는 <중략>
간구의 응답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성벽재건 시작,
이스라엘 백성은 성벽 재건 중에도 한손엔 무기와 한 손에 연장을 들고
적의 침입에 대비했지만,

비웃고 조롱, 모함과 음모로 느헤미야 음해하는 성 재건 방해자들은
무기와 전투가 아닌 '말'로 느헤미야와 백성들을 낙담케, 포기케하려 했다....
낙망케하는 말의 위력이 무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보어전쟁(1899-1902, 영국 vs. 트란스발 전쟁) 중 처벌 받은 한 사람
그의 죄명 '낙담시키는 자'
그는 진영을 다니며 '적은 강하고 우리는 상대가 안되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할 것'이라고 떠들었으며..
그는 아무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말을 들은 군인들은 전의상실 했기 때문에 유죄판결!

우리는 말로 사람을 죽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어려움을 헤치며 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도
말 한마디에 그간 쌓아왔던 성벽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우리의 모든 노력과 성과에 모든 사람이 박수 쳐주는 건 아니다.
반드시 우리를 낙심케하는 세력과 부딪히게 된다.

비방, 업신여김, 조롱... 때로는 모함....
상처 입고 분한 마음에 잠도 이룰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는 병들 뿐!

사단의 계락은 쌓으려는 성벽을 포기하고 좌절과 낙심!
낙심케하는 자들의 특징은 자신이 얼마나 남을 낙심케했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고로 그 상처를 붙들고 오래 우는 사람만 더 괴롭다.

느헤미야는 남의 조롱이 자신에게 오래 머물며 생각 속에 둥지를 틀 여유를 주지 않았다.
그는 비웃고 조롱하고 반대하는 소리를 듣는 즉시 하나님께 낙심케 하는 자들을 일러 버린다.
느6:14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라고 기도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아뢰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느1:9).
                                                      - 오인숙의 '아프면 울어' - 중에서

'사면초가'라는 말도 포위한 유방의 군대는 초나라의 노래를 불러 초군의 힘을 빼놓음으로 항우의 초나라를 물리치고 한나라가 섰듯...

사단이... 세상이, 생각 없는 이웃이 우리를 우겨싸고 넘어뜨리고 낙심케하려고 합니다.
주님께 자세히 말씀 드려야 낙심과 좌절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고후4:7-9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